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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3,4세 무상보육을 단계적으로 확대실시한단다.
작년말 2세 이하 무상보육 실시 정책에 따라, 보육정책에 3,4세는 왜 소외되냐고 많은 사람들이 항의한 끝에 나온 정책인 것 같다.

기본적으로 보육은 의무적으로 지원되어야 한다. 그게 맞다.
하지만 지금의 상태를 개선하지 않은채 돈만 지원한다고 뭐가 달라지는걸까?
만0세~만5세까지의 아이들에 대한 무상보육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2012년부터 만2세 이하 무상보육정책이 발표되자마자, 우리 딸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은 이렇게 말했다.
"사실 그 정책은 직장맘들에게는 불리한거예요"

현실적으로 직장맘들은 아이들을 맡기는게 쉽지 않다.
나의 경우만 보더라도, 처음에 애를 맡길 어린이집을 찾아다니는 것이 여간한 일이 아니었다. 
전화상담이나 면접상담을 할 때마다 많은 어린이집 원장들이 하는 말은, "저희 어린이집에는 대부분 저녁6시 되기전에 아이들이 집에 가요"

파트타임이나 프리랜서가 아니고서야 저녁6시에 찾을 수 있는 일하는 엄마들은 거의 없다.
물론 이들이 저녁6시 이후에는 맡아줄 수 없다고 말한 것은 아니지만, 엄마된 입장에서는 한시간이 넘도록 친구 하나 없이 혼자 어린이집에 있게 한다는 것이(물론 선생님이 봐주겠지만), 썩 내키지 않는 일이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직장맘 아이들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은 공공연하게 떠도는 말이다.
대놓고 직장맘 아이들을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까지 전해들었다.

이제까지도 소득을 기준으로 지원하는 바람에, 많은 어린이집들이 전업주부 자녀들의 시간대에 맞춰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도상으로는 12시간 보육제가 기본 원칙이지만, 그렇게 운영되는 어린이집은 눈씻고 찾아봐도 잘 없다. 아침 일찍 맡기고 저녁 늦게 찾으려면 눈치부터 보이고 매순간 마음졸여야하는게 직장맘들의 비애다.
이건 그냥 개별 어린이집 교사들의 문제다, 라고 치부해버릴 수는 없는 일인듯 하다.

사실 보육정책이라는 것이, 여성들의 노동과 사회참여에서부터 비롯된 요구이다.
그 요구가 보육의 공공화라는 정책이 되었고, 어린이집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된 배경이 있다. 그러나 실상 직장맘들이 매일, 매순간 초조해하고 눈치봐야하는 현실이라니... 너무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이런 현실에 대한 대책과 보완이 없이, 만5세이하의 무상보육의 전면 실시가 누구에게 어떤 효과를 가져다줄지 모르겠다.
물론 동네 애기엄마들을 보면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이긴 하다.
소득이 상대적으로 많아 지원을 받지 못하던 가구에서는 이제 보내볼까 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

아이들은 국가에서 키워주는게 맞다는 관점에서 보면 무상보육의 실시는 당연한 얘기이지만,
여성들의 노동과 사회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관점에서 보면 썩 달갑지만은 않은 정책이다.
원래 두가지가 충돌하는 문제는 물론 아니라고 본다.
정책을 실시하는 순서에 있어서 잘못된 점이 두가지를 충돌시키는 것이 아닐까?

단순하게 지원을 늘리는 식으로는 보육의 질 또한 개선될 수 없는 것이다.
사실 어린이집을 둘러싼 가장 큰 고민은 보육의 질, 안정성의 문제이다.
현재 상태에서 보육지원료를 늘려서 국가가 키워준다고 아무리 홍보해도, 결국 모든 어린이집이 내 아이를 믿고 맡길만큼 안전하고 좋다는 확신이 안들면 무슨 소용인가?!

CCTV가 아무런 효과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데(효과가 있었다면 CCTV에 문제교사들의 행동이 왜 찍혔겠는가? CCTV가 있는 어린이집에서 문제가 일어나는건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CCTV만 달겠다고, 엉뚱한 데 돈 쓰고선
선거를 앞두고 일단 체감온도가 높은 직접지원을 늘리는 식은, 보육의 질 향상에도, 여성들의 사회참여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 더 필요한 정책, 실질적인 정책은 뭘까?!
믿고 맡길만한 국공립 보육시설을 늘린다든지,
보육교사 인성 검증 시스템을 비롯해 보육교사가 될 수 있는 자격을 높이면서 보육교사 인건비를 늘린다든지, 
각종 보육시설에 대한 운영시스템을 더 꼼꼼하게 정비한다든지(서류놀이 말고)... 하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들이 지금은 더 필요하지 않을까?!

무턱대고 막 지르는 식의 보육정책이 아니라,
지금 집중해야할 곳이 어디인가를 정확히 분석하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야한다.
케이블방송들이 아날로그방송종료를 악용하고있네요.

지난 3월에 씨엔앰 경기케이블에서 3개월동안 디지털셋톱박스 무료설치이용할수있게 해준다고 해서 셋톱박스 설치하고 무료이용했어요.

근데 막상 써보니 저희집은 별로더군요. 티비를 많이 보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메리트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해지하겠다고 조금전에 전화를 했었어요.

근데 상담원이 아날로그방송이 종료되는 내년부터는 모두다 케이블을 통해서만 시청가능한것처럼 말하더라구요;;
우리집은 HDTV라고해도 케이블을 통하지 않구서는 티비를 볼수가 없답니다. 무조건 자기네를 통해야한답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비싸질거니까 지금 설치한대로 쓰는게 좋다는거예요. 얼마나 비싸지냐니까 정확한건 안나왔대요.

자칫 속을뻔 했습니다.
제가 그래도 되니까 그냥 해지하고 예전에 기본료 4,300원 내는 걸로 변경해달라니까 떨떠름하게 알았다고 하네요.

근데 찾아보니 제가 알고있었던 것처럼 HDTV는 케이블을 통할 필요가 없는게 맞네요.
그리고 아날로그방송종료도 2012년1월1일이 아니라 심지어 내년 말 2012년 12월 31일이네요;;;

케이블방송사들이 이런 식으로 말하는거, 이거 사기아닌가요?!!
자칫 아 그런가보다 하고 속는 분들도 많이 나오지 싶습니다.

기가 막혀서 방송통신위원회에 문의 및 항의를 하려 전화했더니 오늘 상담시간은 끝났다네요. 그래서 내일 전화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이런 사항을 알고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시청자들에게 정확히 알려주지않는게 괘씸하네요. 아님 이런 상황을 전혀 모르는 무능한 곳인지도.

한나라당에서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홍보영상을 제작해서 올렸습니다.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모 케이블 방송을 패러디해
<선거탐구생활-여당편>과 <선거탐구생활-후보자편>을 올렸더군요.

어떤 내용인가 싶어 보았는데,
너무나도 기가 차고 화가 나 이렇게 청원에 올립니다.

<여당편>에는
"여자는 뉴스를 바퀴벌레보다 싫어해요. 드라마는 재방, 삼방도 보면서 뉴스는 절대 안 봐요. 여자는 사실은 아는 게 쥐뿔도 없어요"라는 내레이션이 버젓이 나오고,
<후보자편>에서는
선거에는 쥐뿔도 관심없고 대박세일에나 관심있던 여자가
'백마탄 왕자님'같은 한나라당 후보에게 반해 한나라당 후보에게 반해 투표를 결심한다는 식입니다.



여성들을 비하해도 이런 식으로 비하할 수 있는건지...!!!
꼭 여성이 아니더라도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이런 식의 동영상을 찍어 올리는 그 수준이 정말 의심스럽습니다.

한 인터넷신문의 기사처럼,
이 동영상들을 보니,
그동안 한나라당이 보여준 성추행당으로서의 면모, 각종 여성비하막말들이
어쩌다가 실수로 나오거나 한두명이 잘못해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점이 보다 확실해집니다.
(얼마전엔 6.2지방선거에서 성추행 전력이 있는 후보를 공천해서 물의를 빚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이미 삭제되었는지 찾아보기 어렵네요.
다만 아래 주소를 찾았는데, 또 언제 삭제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mms://tv.hannara.or.kr/movie3/2010_05/선거탐구생활-여당편.wmv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 동영상을 삭제하고말 것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사과해야합니다.

유권자들을 물로 보고,
특히 여성유권자들을 "무식이 통통 튀는" 이들로 매도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으면,
그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제1여당"으로서의 자격은 물론이고,
지역일꾼을 선출하는 지방선거에 후보를 낼 수 있는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은 공식 사과해야합니다!!!

* 관련 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82680&CMPT_CD=P0000

Daum 아고라

서명진행중 한나라당은 사과하라!
여성비하 홍보영상! 한나라당은 공식사과해야합니다!!

 

 

청원 원문보기

지인들을 위한 트위터 안내~

2010. 2. 8. 13:31 | Posted by 조이~
지인들에게 트위터를 소개하고 활용법을 안내해보죠^^

트위터에 참여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낯선 것을 두려워하실 것 같아, 일단 다른 분이 쉽게 적어놓은 슬라이드를 갖다붙입니다^^
(아래 슬라이드는 다음세대재단 조양호 팀장님께서 만드신 것입니다)
* http://home.itcanus.net/actiontools/15451에서 퍼왔습니다.

트위터의 기본 개념과 사용방법에 대해서 아래 슬라이드가 쉽게 설명해줄 것입니다.
cf. 트위터 메인페이지 모양이 아래 슬라이드를 만들어졌을 때와 약간 달라졌네요^^;
회원가입을 하시려면 "sign up now"를 클릭하심 됩니다~

제가 생각해볼 때,
트위터를 하기에 앞서 염두해야할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트위터는 별로 대단한 것이 아닌 동시에, 또한 대단한 것이 될 수 있다. 일단 시도하라!
트위터는 140자로 된, 일종의 채팅같은 겁니다.
그러나 특정한 개인 몇명간의 채팅이 아니라 다:다 소통이라는 점에서 다르지요.

트위터를 시작하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트위터가 대단한 것이라고 어려워하거나 환상만을 품고 시작하면 지속할 수 없습니다.
혹여 그렇게 생각하고 시작한다면, 막상 시작하고 난 후 실망스러울지도 모릅니다.

물론 트위터는 어떻게 트윗(트위터에 글을 올리는 것을 말함)하는가와 팔로우하는가에 따라
그 가능성이 무한대로 넓어지기 때문에 또한 대단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이건 직접 트위터를 해보면서 느껴도 늦지 않습니다.

위 슬라이드에서 시키는대로 일단 가입하고, 로그인하세요.

2) 자기를 드러내는 것부터~! settings
트위터 로그인하고나면 오른쪽 상단에 "settings"를 클릭~!

클릭하시면 바로 account로 들어가집니다.
거기에서 자신의 간단한 소개를 적어주세요~
이름엔 한글이나 영어, 혹은 한글(영어) 이런 식으로 적으시면 되고,
각 칸들에 써넣으시면 됩니다.

그 중 One Line Bio 라는 칸이 있습니다. 이건 자기소개 란입니다.
소개를 꼭 뭐하는 사람 구구절절 쓰지 않아도 됩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적어도 되고, 관심있는 것, 트위터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한 문장, 뭐... 그런 것들 적으시면 됩니다. 블로그 자기소개 올리듯이요.

다 채우시고 난 후 저장(save)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 picture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자기 사진(700k이하 사이즈)을 올리시고 나서 저장하시면 준비 완료~!

* 자기 사진에 MB OUT 달기 http://offree.net/2671

3) 중요한 것은 follow!
위 슬라이드에 있듯이 팔로우가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팔로우하지 않으면 트위터 의미가 없지요^^;
자기가 마음에 드는 사람을 중심으로 팔로우할 수도 있지만,
이곳에서는 굳이 고르기보다는 많은 사람들과 팔로우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얘기하다가 마음에 안드시면 나중에 삭제할 수도 있으니까요.
위 트위터 http://twitter.com/activistnetwork 팔로워들도 좋고,
제가 팔로잉 하고 있는 사람들도 참고하세요^^ http://twitter.com/nanri/following

4) 그 다음엔 이제 대화하면 됩니다~!
대화하시면 됩니다.
단순히 광고를 하거나 일방향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트위터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할 수 있지만, 일방향적 발언으로는 트위터에서 반응을 이끌어낼 수 없습니다.

잘 모르겠는 것은 물어보셔도 됩니다.
트위터에 대해서 잘 모르겠으면 잘 모르겠는 부분을 물어보고,
다른 사안이나 고민들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봐도 좋습니다.
단순히 정치적 사안만 얘기하는 것보다는 정치, 문화, 일상생활, ... 무엇이든 좋습니다.
너무 심각할 필요도, 너무 가벼울 필요도 없이, 자연스럽게~!

자기 트위터 홈에서 what are you doing에 빈칸에 써넣으시면 됩니다.

5) 일종의 트위터 메신저 twhirl(트월)을 이용하면 훨씬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 메신저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은 최근에 여러가지 많~이 나와있습니다.
twhirl, tweetdeck, twittle... 검색에서 찾아보시면 많겠지만,
그 중 제가 twhirl 사용해보니 괜찮더군요.

http://www.twhirl.org/ 에서 오른편에 위치해있는 "twhirl"을 클릭하면 설치됩니다.

트월은 트위터 사용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며,
기존에 사용하던 MSN이나 네이트온과 비슷해서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죠.

트월을 설치하고 사용하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일일이 찾아서 정리하기가 힘드네요^^;
* twhirl 트위터 메신저 사용하기 http://khnep.tistory.com/66

6) 트위터의 강력한 힘 "RT" (retweet)
제 생각에, 트위터의 가장 강력한 힘 중 하나는 바로 RT(retweet)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이 적은 글을 퍼트리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단순히 퍼트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생각들을 함께 덧붙여 퍼트릴 수 있지요.

예를 들어, 
A가 "4대강살리기는 삽질이다"라고 쓴 글을 제가 동의하고 퍼트리고 싶다면,
그 사람 아이콘 위에 마우스 커서를 대고 RT를 클릭하는겁니다.
그냥 RT할수도 있고 그 앞에 자기의 간단한 의견을 달 수도 있습니다.
A가 글을 올렸을 때에는 자기를 팔로우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그 메시지가 보였지만,
내가 RT하고나면 나를 팔로우하고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보이는 것이지요.

참고로 한 사람한테만 말하고 싶을 때 DM(send direct message)를 클릭하시면
그 사람에게만 말할 수 있습니다. 두사람만 보는 기능이지요.

7) 그 다음은 직접 하시면서 맛보시길~!
사실 트위터를 활용하는 방법은 무한가지입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트위터로 자동적으로 올라가는 방법들도 있고~
투표를 유도할 수도 있으며, (투표를 참여할 수 있는 폼도 제공함),
하여튼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이 늘어나고 있지요.
그러므로 이곳에서 다 설명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 다음은 여러분이 직접 찾아다니면서 배우시길 바랍니다.
사실 배우는 것보다 그냥 들이대시길 권합니다.
우린 때때로 배운다는 핑계로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경우가 있지요.

그럼 트위터에서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8) 영어가 익숙치 않은 사람들을 위한 <트위터kr>(한국형트위터)~!
온통 영어로 되어 있는 트위터가 익숙치 않은 사람들을 위해 드림위즈에서 <트위터kr>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http://twtkr.com/
이곳에서 보다 쉽게 트윗을 하실 수 있겠지요^^

9) 트위터의 여러가지 활용법들~
트위터의 활용 무한대~ 이를 위한 다양한 어플들이 쏟아져나오고 있지요.
이곳저곳에서 만나본 유용한 활용법들과 관련 페이지들을 모아봤~습니다.

* 한국 트위터 사용자 자기 소개 페이지 http://selfintro.xguru.net


* 한글 트위터 사용자 디렉토리 koreantweeters.com

자신의 관심 키워드를 검색해보세요~ 그리고 팔로우~^^
혹은 맘에 드는 자기소개글들을 보고 팔로우도 되죠~

* 트위터 투표시스템 twtpoll.com
투표 만들기 입력 : Create a Poll -> 투표형식 -> 투표질문 -> 답 목록 -> 종료기한 입력

... To Be Continued....


※ 그 외 트위터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한 방법들~!
- 트위터에 문자로 글쓰는 방법 - 미투와 연동하기 http://home.itcanus.net/actiontools/15225
- 자기 사진에 MB OUT 트위리본 달기 http://offree.net/2671
- 초보용 트위터 간단가이드 http://blog.naver.com/mukilt25/120088083674
- twhirl 트위터 메신저 사용하기 http://khnep.tistory.com/66


다들 뉴스에서 보셨겠지만,
독재시대의 산물인 대한뉴스가 다시 부활했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위 '4대강 정비사업'을 광고하는데 2억이라는 예산을 낭비한데다가
내 돈 주고 들어간 영화관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것을 봐야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MB가 직접 지시했다는데, 우리 돈 갖다가 정말 마음대로 쓰고 있는 걸 보니 화가 나네요.
게다가 내용상으로도 여성비하의 내용까지 있군요.

cf. 대한늬우스 보기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6412962&q=%B4%EB%C7%D1%B4%CC%BF%EC%BD%BA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6414276&q=%B4%EB%C7%D1%B4%CC%BF%EC%BD%BA


개인적으로 대한늬우스를 상영하는 극장을 안가겠다는 분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항의하고 말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힘을 하나로 모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행동을 해볼까 싶습니다.
대한늬우스 끌어내려보자구요~!!!

* "대안늬우스"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카페는 대한늬우스 상영하는 극장과 안하는 극장 정보도 공유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들에 대한 아이디어도 서로 내면서
다양한 저항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공간입니다.

대안늬우스 카페로 고고~~ http://cafe.daum.net/theothernews

* 7/2(목) 오전11시 '대한늬우스' 끌어내리기 기자회견(가칭)에 함께해요~
대한늬우스를 만든 문화관광부를 그냥 가만히 놔둘 수가 있겠어요?!
대한늬우스를 반대하고 끌어내리기 위한 기자회견을 합니다.
내일 오전 광화문에 있는 문화관광부 앞에서 할 예정임다~
오실 분들은 덧글달아주심 대환영~^^

* 대한늬우스 끌어내리기 액숀~
조만간에 대한늬우스를 끌어내리기 위한 모종의(?) 행동을 할 예정입니다.
플래시몹이던지, 퍼포먼스던지요.
영화보다 더 신나는 플래시몹을 한번 만들어보면 어떨까...이런저런 생각중입니다~
좋은 의견 있으시면~콜콜~연락주세요~^^
기대하시라~개봉박두~!!!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덧글이나 카페로~^^)



** 액숀~에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도록 맘껏 퍼날라주셔요^^

북의 핵실험 소식이 들려왔다.
물론 작은 일은 아니다.
06년 1차 핵실험 이후 3년만에 단행된 핵실험이며, 어찌됐든 분단국가에서 초미의 관심사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오늘 낮 포털에 갑자기 핵실험에 대한 보도가
갑작스레 그 양이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터져나오는 것을 보면서
왠지 익숙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였을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와 그 원인과 책임을 밝히고자하는 국민들의 분노와 슬픔앞에서 그걸 덮어버리려는 의도로 보인 것은 너무 언론을 의도적으로 바라본 것인가?...
현재의 시점에서 MBC 뉴스데스크까지 북 핵실험 보도에 34분이나 할애해야하는건지 의문이 든다.
그것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보도에 대해서는 CG도 성의있는 보도도 별로 없으면서
북 핵실험에 대해서는 휘황찬란한 CG를 동원해
마치 스펙터클한 게임을 보는 듯한 뉴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언론의 그같은 반응은 단지 관심을 북핵쪽으로 돌리려는 것만이 아니라,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정세의 불안으로 몰고 가려는 데 더 위험요소가 있다고 본다. 
예전이나 현재에나 남이 아닌 미국에 대한 압박용으로 알려져있는 북의 핵실험소식을 두고
언론에서는 시민들의 다양한 반응들 중에서도
굳이 "뒤숭숭할 때 불안하다"는 식의 인터뷰 내용만을 보도하고 있다.
(뉴스들이 인터뷰를 중립적으로 내보내는 척하면서 자기들이 원하는 인터뷰를 중심으로 내보내는거야 하루이틀 보는건 아니지만..)

내 주변에서는 북의 핵실험으로 불안하다는 사람보다는
이명박 정부가 하고 있는 일들 때문에 불안하다는 사람이 훠~얼씬 많았다.
(내 주변만 그런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조전을 보낸 북측보다 
말로만 예우를 다하라고 하면서 덕수궁 분향소를 불법폭력시위로 치부하는,
여전히 개념없는 MB가 더~ 위험하다는 생각은 나만의 생각일까?...

이 시기 언론이 너무 눈에 보이는 행동은 좀 안해줬으면 참 좋겠는데...;;;
오늘 오전에 덕수궁 대한문 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오전 시간에는 사람이 적어 10분 정도 기다려 바로 분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평정심을 갖고 있던 저도 분향을 하면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기는 어렵더군요.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을 비롯해 국민장 장의위원회에서 10곳인가 하는 '공식'(?)분향소를 세웠다더군요.
물론 그렇게 표현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세운 분향소는 비공식이고 장의위원회에서 세운 것은 공식이라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의문점이 있더군요.
뉴스에는 정부가 세웠다고 계속 나오는데,
정부가 아닌 국민장 장의위원회에서 세운 것 아닌가요?
국민장 장의위원회에는 한명숙 전 총리가 함께 위원장으로 있으니
국민장 장의위원회=정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내일 서울역 분향소에 가보려고 하니까
몇몇 분들이 거긴 정부가 세운거니까 가면 안되는게 아니냐고 하더군요.
저도 처음에 그 얘기를 들었을 때에는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국민장으로 보내드리기로 한만큼
덕수궁의 분향소도, 서울역의 분향소도 다같이 모든 국민들의 소중한 조의의 뜻을 모아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역이나 서울역사박물관의 분향소에 가는 것이 정부의 뜻에 굴복하는 것처럼 취급되어서는 안되지 않을까요?
오히려 서울역의 분향소에도 더 많은 국민들이 우리의 슬픔과 함께 이런 재앙을 만들어낸 자들에 대한 분노를 갖고 더 많이 가야할 필요까지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곳은 정부가 아닌 국민장 장의위원회가 세운 것이라는 것이라고 하구요. 

혹여나 우리 스스로 덕수궁 분향소와 서울역 분향소를 갈라 생각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덕수궁 분향소와 서울역 분향소를 우리 스스로 갈라 생각한다면,
더 많은 국민들과 함께 해야할 국민장의 의미가 분열처럼 생각되어질 수도 있겠다 우려됩니다.
물론 봉화마을에 발도 들여놓을 수 없었던 몇몇 인간같지 않은 존재들이
철판깔고 '공식'분향소들에 왔다는 점에서 열받기도 하지만,
소수의 그들 외에 그 '공식' 분향소를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진심으로부터 애도하는 시민들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일 서울역 분향소에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그리고나서 덕수궁 분향소에도 또 가보려구요.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서울역이든 덕수궁이든 진심으로 애도하고, 이렇게 슬퍼하고있지만은 않을거라는 우리들의 다짐을 남겨놓고 오겠습니다.

아..오늘이 신경민 앵커의 마지막 9시 뉴스데스크인 줄 미처 몰랐었다.
방금 그의 9시 뉴스 클로징 멘트를 갑작스레 마주했다.

"오늘 저는 회사방침에 따라 마지막 방송을 했습니다.
지난 1년동안 제가 지킨 원칙은
자유, 민주, 힘에 대한 견제,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안전이었습니다"라고
시작한 그의 멘트는
그가 어떤 상황에서도 지난 시간동안 스스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이 사회의 정의를 지키고자 노력해왔음을 얘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언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에 대한 갑갑함 역시 토로하고 있었다.

"할 말은 많지만 저의 클로징 멘트는 여기서 클로징하겠습니다"
아..!
옛시인 누군가는 떠날 때를 알고 떠나는 이의 뒷모습은 아름답다고 했지만,
나는 오늘
떠날 수밖에 없지만 결코 그냥 물러서지 않는 이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보았다.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이 일어나던 날들에 그가 날렸던 빛나는 클로징 멘트들,
언론악법에 맞서 언론노조의 총파업이 일어나던 그때 온몸으로 지지하고 악법을 추진하던 자들에 대해 온몸으로 저항하던 클로징 멘트들이 스쳐지나갔다.

그들은 신경민 앵커를 9시 뉴스에서 잘라냈는지 모르지만,
그의 클로징 멘트들을 자르진 못했다.
탄압하고 억압한다고 민주주의가 없어지지 않는 것처럼.
신경민 앵커는 다른 사람으로 교체되겠지만,
또 다른 수많은 신경민'들'은 우리나라 곳곳에 있을 테니까.

끝까지 투혼을 다한 그에게,
우리 모두에게 믿음을 주었던 그에게,
온 마음을 다해 박수를 보낸다.

요즘 가수 장기하, 완전 떴다.
그를 많이 미친듯이 열광적으로 좋아하진 않는다^^;
다만 처음 들을 때 이건 뭐야 싶다가도,
그만의 가사와 반복적 리듬이 주는 알 수 없는 중독성을 인정하는 정도랄까..ㅋㅋ

장기하의 또 다른 노래를 들었다.
"별일없이 산다"
앨범 제목이 그거길래, 걍 들었다.
또, 이건 뭔가..?!? 싶었다.

가사가 이랬다.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
아마 절대로 기쁘게 듣지는 못할거다 뭐냐하면

나는 별일 없이 산다 뭐 별다른 걱정 없다
나는 별일 없이 산다 이렇다할 고민 없다

니가 들으면 십중팔구 불쾌해질 얘기를 들려주마
오늘 밤 절대로 두 다리 쭉뻗고 잠들진 못할거다 그게 뭐냐면

나는 별일 없이 산다 뭐 별다른 걱정 없다
나는 별일 없이 산다 이렇다할 고민 없다

이건 니가 절대로 믿고 싶지가 않을거다
이것만은 사실이 아니길 엄청 바랄거다 하지만

나는 사는게 재밌다 하루하루 즐거웁다
나는 사는게 재밌다 매일매일 신난다



허... 이건... 어떤 설정일까?
뭔가 내가 엄청 잘못되길 바라는 누군가에게 해줄 수 있는 얘기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다시 들어봤다.
오호라~ 이거 생각보다 괜찮은걸?!
넌 내가 잘 못살길 바라겠지만, 흥~에나 꽁이다~난 괜찮거든?! 이라고 말하는거니까.

몇번 듣다가 문득,
난 누구를 곱씹으며 이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

요즘의 우리는 정말 바쁘면서도 힘들다.
가뜩이나 바빠 죽겠는데, 인권위를 축소한다느니, 온갖 악법에다가
서민들에게 돈 몇푼씩 쥐어주는걸로 눈가리고 아웅하고,
단기일자리와 엄청난 국채로 땜빵하려는 이들 때문에
하루하루 사는게 정말 쉽지 않다.

특히 온갖 비열하고 잡다한 방법들로 시민단체를 협박하고 위축시키고 옥죄는 그들로 인해
나같이 시민단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예전보다 더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으니까.

MB와 그의 꼬붕들은 이런 우리들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나도 MB와 그 따까리들에게 이 노래 불러주고 싶다.
네가 아무리 그래봤자, 흥~ 가짢거든?! 웃기지마! 라고 비웃어 주고 싶다.

별다른 걱정이 없는게 아니니까... 사실 당장 이 노래를 신나게 부를 순 없겠지만...
그래도 나는 이 노래를 잘근잘근 씹으면서 불러주고 싶다. 장기하가 하듯이

그래도 이 암울한 때에 별일없이 산다는게 입에 딱 붙지 않는다면,
언젠가 그들과 우리의 자리가 역전될 때를 생각해보면서 불러보는 방법도 있겠지.

"MB, 니가 들으면 십중팔구 불쾌해질 얘기를 들려주마.
나는 별일 없이 산다. 하루하루 즐거웁다~"

그렇게 역전될 날이 얼른 오면 좋겠다!!
제~발~~!

난 주로 버스를 탄다.
지하철을 탈 일은 별로 없다.
그래도 한번씩 지하철을 탈 때마다 광고를 열심히 보게 된다.
뭐.. 사실 지하철 안에서 별로 볼게 없으니까 보는 것도 있지만.

지하철 탈때마다 한번씩 보면서 '저건 아니다'라고 생각했던 광고가 있었다.
"지나친 접촉은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듭니다"
찾아보니, 이미 누군가가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려놓았길래 퍼왔다.


지나친 신체접촉과 성희롱은 확연히 다른 문제이다.
아래 작은 글씨의 설명을 봐도 '의도적인 신체접촉' 이런 식으로만 써있다.
성희롱과 '지나친 애정표현'을 '지나친 신체접촉'이라는 식으로 뭉뚱그려놓은 건 정말 수준이하이다.
무식한 코레일의 차내광고가 보는 나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런데 이것 뿐만이 아니었다.
며칠 전 지하철을 탔는데 또 하나의 이상한 광고를 봤다. 
"지갑을 열지 말고 휴대폰을 여세요"
(아..사진을 못찍어둔게 새삼 아쉽다)

어? 이게 뭐지?
자세히 읽으니, 지하철 내 영업행위에 대한 경고내용이다.
즉, 지하철 내에서 물건을 팔거나 모금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물건을 사주거나 돈을 주지 말고, 휴대폰을 열어서 신고하라는 거다.
아래에는 신고번호가 적혀있다.

이런...!
지하철 내 영업은 물론 불법이다. 그리고 그렇게 파는 물건이 뭐..뛰어난 질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지하철 내 상업행위를 금지하는 것은
그동안 지하철 내 방송이나 사지도팔지도 말자던 홍보문구 정도로도 충분했다.
공익근무요원과 역무원들의 단속 정도로는 안되는건가?

지갑을 열지 말고 휴대폰을 열라니?!!
신고를 하라는거 아닌가!
난, 섬뜩했다.
가뜩이나 불안하고 믿을 거 없는 시대에 살고 있는 이때에
이렇게 불신을 조장하고 서로가 서로를 신고하는 걸 부추기는, 저런 홍보문구를 내세워야하는가 말이다. 

요즘에 경제위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 안에서 물건 파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차내 광고를 보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문구를 만들어내나... 하는 생각에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

철도공사든 서울지하철공사든간에 광고를 만들어내기 전에 조금만 더 생각해서
사람들의 올바른 행동을 이끌어내는, 제대로 된 홍보문구를 만들어냈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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